日, 기시다 총리 겨냥 폭탄테러 수사 속도…용의자 자택 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경찰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겨냥한 폭탄 테러를 벌인 용의자의 자택을 수색하고 현장 감식을 실시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와카야마현 경찰은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기무라 유지(24)의 효고현 가와니시시의 있는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기시다 총리는 황급히 몸을 피했고, 용의자는 주변 어부 등에 의해 곧바로 제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범행동기 파악 안돼…용의자 묵비권 행사
자택서 화약 추정 물건·컴퓨터 등 압수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 경찰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겨냥한 폭탄 테러를 벌인 용의자의 자택을 수색하고 현장 감식을 실시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와카야마현 경찰은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기무라 유지(24)의 효고현 가와니시시의 있는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자택에서 10여개 상자 분량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압수 물품에는 화약으로 보이는 물건과 컴퓨터 등이 포함됐고, 경찰은 용의자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조사 중이다.
아울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용의자 자택 인근 7세대 주민들에게 대피를 요청했고, 자택에서 추가 폭발물 유무를 확인하기도 했다.
전날 오전 11시30분께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에서는 기시다 총리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용의자는 총리 근처에 은색 원통 모양의 물건을 던졌는데 50초가량이 지난 뒤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들렸다.
기시다 총리는 황급히 몸을 피했고, 용의자는 주변 어부 등에 의해 곧바로 제압됐다. 경찰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인근에 서있던 70대 어민 1명이 추가로 통증을 호소한 것 외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 당해 사망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일본 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확한 범행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아울러 용의자는 체포된 이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이날 오전 약 10명의 경찰관이 사건 현장 감식도 진행했다.
용의자가 던진 은색 통이 수제 폭탄인 이른바 '쇠파이프 폭탄'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던진 은색 통 형태의 폭발물과 형태가 매우 흡사한 또 다른 물체를 현장에서 확보해 그 구조와 살상력에 대해 분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