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9주기 전국 추모 행사…교육부 장관은 기억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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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9주기인 16일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주요 행사인 기억식에 교육부 장관이 불참해 뒷말을 낳았다.
오후 3시에는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공영주차장에서 9주기 기억식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정부 고위 인사들의 세월호 참사 9주기 행사 참석 현황을 언급하며 "정부 입장은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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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세월호 참사 9주기인 16일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주요 행사인 기억식에 교육부 장관이 불참해 뒷말을 낳았다. 교육부 장관의 불참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오전 인천가족공원에서는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이 진행됐다. 시민단체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놓인 세월호 선체 앞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기억식을 열었다.
오후 3시에는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공영주차장에서 9주기 기억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민 해양수산부 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반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억식 대신 행정안전부 주최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9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 국민안전 실천대회에 자리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도 기억식을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국민안전 실천대회는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범국민적 안전 실천 문화의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라며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으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중요성을 감안해 이 부총리가 직접 참석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마다 참사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던 안전주간 공문에서 '세월호' 표현이 사라진 것과 맞물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정부 고위 인사들의 세월호 참사 9주기 행사 참석 현황을 언급하며 "정부 입장은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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