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박상현 서요섭 등 ‘빅네임’ 따돌리고 생애 첫 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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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언더파의 서요섭, 13언더파의 고군택, 12언더파의 박상현.
코리안투어 데뷔 첫 해인 2020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사흘간 단독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난조를 보여 3위에 그친 뒤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고군택은 "올해 꼭 우승을 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는데 개막전에서 생각보다 빨리 우승을 하게 돼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다리가 떨릴 정도로 긴장을 했는데 다행히 샷이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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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파4) 홀에서 서요섭이 티샷 미스로 더블 보기를 범해 경쟁에서 밀려난 가운데 박상현이 버디를 잡아 고군택과 함께 18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손에 땀을 쥐게 하던 둘의 희비는 17번(파3) 홀에서 갈렸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고군택은 버디를 낚았고,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거기서 승부는 끝이 났다.
투어 4년 차 고군택이 마침내 감격적인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16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데일리 베스트’ 타이인 7언더파를 쳤다. 나흘간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대회 첫 2연패를 노렸던 박상현(18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억40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올해 시즌 3승과 생애 첫 대상 타이틀을 목표로 내세운 서요섭은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지만 마지막 순간 고비를 넘지 못하며 합계 16언더파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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