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안타 폭발' 두산, LG 완파하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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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라이벌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를 10-5로 이겼다.
지난 14, 15일 LG전에서 각각 4-13, 1-3으로 패한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7승6패를 기록해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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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양석환 동점 스리런 홈런·정수빈 쐐기 3루타
선발 최승용, 5이닝 2실점 선방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라이벌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와의 3연전에서 1승을 거두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를 10-5로 이겼다.
지난 14, 15일 LG전에서 각각 4-13, 1-3으로 패한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7승6패를 기록해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양석환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낸 양석환은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정수빈은 2타점 3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정철원~이병헌~박치국~홍건희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빠른 투수 교체를 선택한 LG는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의 선발 임찬규를 3⅓이닝 만에 내렸다. LG는 호투를 이어갔지만 7회부터 무너지면서 시즌 성적 9승5패가 됐다.
두산은 1회초 조수행과 양석환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맞았지만 2루 주자 조수행의 도루 실패, 김재환이 삼진을 당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LG는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선두 홍창기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출루하자, 문성주는 유격수 땅볼로 주자를 3루로 보냈다.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타로 선취점을 냈다.
두산은 2회 바로 한 점을 쫓아가 동점을 만들었다.
2회 1사 뒤 송승환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임찬규의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안착했다. 강승호가 안타를 연결하면서 1사 1, 3루가 됐고 안재석이 2루수 앞 땅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연속 볼넷이 나오면서 2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조수행이 3루수 앞 땅볼을 치면서 추가점 없이 이닝이 마무리됐다.
LG가 5회 홈런포로 균형을 깼다. 박동원은 최승용의 2구째 낮은 패스트볼을 받아 쳐 시즌 3호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2-1로 리드를 가져왔다.
LG는 6회 문보경의 시즌 마수걸이 좌월 투런 홈런을 앞세워 4-1로 달아났다.
두산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두산은 7회 2사 뒤 정수빈이 우전 안타, 조수행이 볼넷으로 1, 2루를 채웠다. 양석환이 김진성의 높은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시즌 4호 좌월 스리런 홈런로 연결하면서 단번에 4-4 균형을 이뤘다.
흐름을 바꾼 두산은 8회 전세를 뒤집었다.
8회 2사 2루에서 안재석의 중전 적시타로 5-4로 달아난 두산은 이유찬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공격을 이어갔다. 2사 1, 2루에서 정수빈이 중견수 뒤로 빠지는 2타점 3루타를 날려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조수행과 양석환의 볼넷으로 베이스는 순식간에 만루로 변했다. 유영찬의 폭투로 3루 주자 정수빈은 홈을 밟았고, 김재환도 볼넷을 골라 나가자 만루가 이어졌다. 양의지가 좌측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면서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10-4로 도망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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