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특혜 의혹’ 김인섭 구속 후 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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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을 대가로 아시아디벨로퍼 정 모 대표로부터 77억 원과 '함바'로 불리는 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습니다.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김 전 대표와 정 전 실장이 통화한 횟수가 300통 가량이었던 걸로 적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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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16일) 김 전 대표를 구치소에서 불러서 조사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을 대가로 아시아디벨로퍼 정 모 대표로부터 77억 원과 ‘함바’로 불리는 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습니다.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김 전 대표와 정 전 실장이 통화한 횟수가 300통 가량이었던 걸로 적시됐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110여 차례보다 많은 횟수입니다.
또, 백현동 개발 사업 이후 성남시청 내선 전화로 약 20명의 공무원과 통화한 걸로도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사실을 토대로, 김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친분을 과시해 성남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는 2006년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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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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