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선발’ 조상현 감독, 관희-재도 공격 적극성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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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서 이재도와 이관희에게 적극성을 가져달라고 했다. 슛 시도 횟수도 적고, 성공률도 떨어졌다. 두 선수가 25~30점을 넣어줘야 한다."
조상현 감독은 "공격에서 이재도와 이관희에게 적극성을 가져달라고 했다. 슛 시도 횟수도 적고, 성공률도 떨어졌다. 두 선수가 25~30점을 넣어줘야 한다"며 "마레이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페리가 들어갔을 땐 약하다"고 이재도와 이관희의 적극적인 공격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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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내줬다. 한 때 11점 차이까지 앞섰지만, 뒷심이 강한 SK에게 밀려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페리를 먼저 넣었다. 픽 디펜스의 변화를 주는데 잘 되며 오래 가고 아니면 기존 수비를 가져갈 거다. 워니와 김선형의 공격 상황에 따라서 워니에게 (득점을) 주고 외곽을 잡을지 (워니에게) 트랩을 갈지 상황에 따라 수비를 할 거다”고 했다.
LG는 1차전에서 68점에 그쳤다. 이관희와 이재도의 득점 합계가 10점에 그친 탓이다.
조상현 감독은 “공격에서 이재도와 이관희에게 적극성을 가져달라고 했다. 슛 시도 횟수도 적고, 성공률도 떨어졌다. 두 선수가 25~30점을 넣어줘야 한다”며 “마레이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페리가 들어갔을 땐 약하다”고 이재도와 이관희의 적극적인 공격을 바랐다.
이어 “둘이서 미팅을 했다. 나도 뭐라고 한 부분도 있고, 두 선수도 중요성을 안다. 우리가 홈에서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다”며 “리바운드와 실책을 줄여달라고 했다. 리바운드가 그렇게 지면 이길 수 없다. 마레이에게 리바운드를 의존했는데 국내선수가 메워야 한다. 실책 후 쉬운 득점을 주기에 실책을 줄여야 한다. 실책 하는 것보다 차라리 슛을 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페리와 함께 김준일을 선발로 투입하는 조상현 감독은 “리바운드를 김준일에게 강조했다. 코트 밸런스가 좁으면 커닝햄, 아니면 정희재를 넣어서 코트 밸런스를 넓힐 생각이다”고 했다.
이어 페리의 공격에 대해서는 “적극성을 가져달라고 했다. (페리가) 경기 상황에 따라서 픽앤팝을 하기에 서 있는 상황에서 공격을 하지 않고 2대2 플레이 이후 하라고 했다. 외국선수가 공을 끌면 우리 선수들이 서 있어서 그걸 짧게 가져달라고 했다”며 “페리에게 로우 포스트에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3점슛을 많이 쏘는 편인데 좋아하는 걸 하게 해야 할지, 포스트에서 하더라도 마레이처럼 파생시켜줄지 고민이다. 하루 아침에 되는 건 아니다. 더블팀 들어왔을 때 파생되어야 하는데 그게 적응될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조상현 감독은 김선형의 수비에 대해서는 “수비는 변화를 줄 거다. 선형이에게 줄 건지 선형이로부터 파생되는 걸 막을 건지는 상황에 따라 할 거다. 풀코트부터 붙어서 체력을 떨어뜨리려고 한다. 이것저것 다 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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