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김포, 안산에 3-2 진땀승…개막 6경기 무패(종합)

안경남 기자 2023. 4. 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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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개막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김포는 16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에 3-2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달 19일 전남 드래곤즈전 2-0 승리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김포는 리그 4위(3승3무·승점 12·10득점)로 도약했다.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를 달린 성남은 리그 6위(3승2무2패·승점 11)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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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호골' 김포 루이스, 득점 공동 선두
최하위 천안시티, 개막 7연패 늪…성남 2-0 승리

[서울=뉴시스]K리그2 김포 루이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개막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김포는 16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에 3-2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달 19일 전남 드래곤즈전 2-0 승리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김포는 리그 4위(3승3무·승점 12·10득점)로 도약했다.

3위 경남FC와 승점, 다득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또 개막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안산은 13개 팀 중 12위(1승1무4패·승점 4)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킥오프 1분 만에 김이석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김포가 전반 32분 서재민의 헤딩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다급해진 안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가브리엘, 정용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추가골은 김포가 터트렸다. 후반 18분 파블로의 득점이 오프사이드에 취소된 김포는 2분 뒤 루이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리그 5호골에 성공한 루이스는 음주운전으로 FC안양과 계약을 해지한 조나탄(5골)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골 운이 따르지 않던 안산은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의 크로스를 장유섭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K리그2 성남 정한민 선제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어 후반 39분에는 안산 유준수가 정확한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며 김포를 압박했다.

하지만 더는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김포가 승리를 가져갔다.

앞서 탄천종합운동장에선 성남FC가 신생팀 천안시티FC에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를 달린 성남은 리그 6위(3승2무2패·승점 11)에 자리했다.

개막 후 7연패 늪에 빠진 천안시티는 최하위(승점 0)를 벗어나지 못했다. 승강제 이후 K리그2 최다 연패는 2018년 안산과 2019년 서울이랜드의 9연패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성남은 후반 교체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K리그2 성남 데닐손 추가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6분 심동운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정한민이 후반 30분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올 시즌 첫 골이다.

정한민과 성남 선수들은 득점 후 소아암으로 투병하는 11살 소녀팬 홍시영 양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쾌유를 기원하는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성남은 이날 쾌유 기원 완장을 차고 뛰기도 했다.

분위기를 탄 성남은 후반 39분 데닐손이 오른발 대포알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이다.

천안은 바카요코에 이어 후반에는 모따까지 투입하는 등 외국인 공격수를 가동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총 9개 슈팅을 시도했고 이중 유효슈팅이 5개에 달했지만,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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