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북의왕IC 구간 통행 재개

박용규기자 2023. 4. 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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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북의왕IC 구간에서 차들이 통행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지난해 12월 발생한 화재로 그동안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던 제2경인고속도로 7.26㎞ 구간의 통행이 재개됐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2경인고속도로의 삼막IC~북의왕IC 구간(7.26㎞)은 지난해 12월29일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사고 이후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국토부는 지난 두달 간의 안전점검 결과 교량부의 구조적인 손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도로 재포장과 방호벽 단면보수 등의 복구공사를 진행했으며 안전점검과 복구공사 등을 거쳐 이날 오후 5시 재개통됐다.

16일 오후 5시부터 재개통되는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북의왕IC 구간. 국토교통부 제공

제2경인고속도로를 운영하는 민자법인은 화재 구간에 대한 긴급안전 점검을 시행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복구공사를 진행했다.

비상 대피로를 확보하고, 소화 장비를 50m 간격으로 배치하는 한편 우천 시에 대비해 고휘도 차선으로 도색하는 등 통행에 필요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이날 재개통에 앞서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해당 구간은 평소 통행량이 많았지만, 통행이 제한돼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재개통으로 국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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