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헛디뎌 바다에 빠진 남성, 선박 호줄 잡고 버텨 구조돼

안병철 기자 2023. 4. 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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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강구항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 17분께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부두 쪽으로 이동하던 A(64)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바다에 빠진 A씨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10분 남짓 부두에 계류하고 있던 선박의 호줄을 잡고 버텼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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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근 낚시객이 신고, 구조대 올 때까지 10분 남짓 호줄 잡아
울진해경 "바다 빠졌을 떈 부유물 잡고 구조요청해야"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 17분께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부두 쪽으로 이동하던 A(64)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현장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객이 현장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바다에 빠진 A씨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10분 남짓 부두에 계류하고 있던 선박의 호줄을 잡고 버텼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항내 빠졌을 때는 제일 먼저 근처 호줄이나 부유물을 잡고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며 "음주 후에는 부두 통행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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