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투수는 겸손해? ML 980억 에이스 동료 “좋은 일본투수는 가슴 깊이 승부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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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센가 코다이(30)의 동료 애덤 오타비노(38)가 일본인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224경기(1089이닝) 87승 44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한 센가는 올 시즌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980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에 성공했다.
오타비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604경기(630⅓이닝) 38승 35패 169홀드 34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한 베테랑 불펜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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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뉴욕 메츠 센가 코다이(30)의 동료 애덤 오타비노(38)가 일본인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센가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승리요건까지는 아웃카운트 하나가 부족했다. 메츠는 타선이 폭발하며 17-6으로 승리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224경기(1089이닝) 87승 44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한 센가는 올 시즌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980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해 3경기(16이닝) 2승 평균자책점 3.38로 순항중이다.
미국매체 뉴욕포스트는 지난 9일 코다이에 대한 오타비노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오타비노는 “센가는 오랫동안 이곳에서 뛰고 싶어했다. 그는 좋은 통역,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는 매우 편안해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마음 깊은 곳에 날카로운 면이 있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타비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604경기(630⅓이닝) 38승 35패 169홀드 34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한 베테랑 불펜투수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3시즌을 뛰었다. 오랫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한 만큼 많은 일본인 투수들과 함께 뛰었다. 양키스 시절에는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보스턴 시절에서는 사와무라 히로카즈(지바롯데) 등과 함께했다.
“나는 몇 년 동안 여러 일본인 투수들과 뛰었다”라고 말한 오타비노는 “대부분 일본인 투수들은 정말 겸손하고 다른 선수들을 잘 치켜세워준다. 조금은 수동적인 것도 같다. 하지만 좋은 선수들은 가슴 깊은 곳에 경쟁심도 있다. 센가 역시 매일 주위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런 점을 느낄 수 있다”라며 일본인 투수들의 경쟁심과 승부욕을 강조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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