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뤘다” 코첼라 점령한 블랙핑크, 분홍빛으로 물들였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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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음악 축제 무대에 선 블랙핑크에 뜨거운 함성이 터져나왔다.
16일(한국시각) 미국 대형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3' 마지막 출연자로 등장한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무대를 달궜다.
1999년부터 매해 관객 30여만 명이 찾는 북미 최대 음악 축제로 이름을 알려온 '코첼라'의 헤드라이너 무대는 북미 최정상급 가수만이 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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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미국 최대 음악 축제 무대에 선 블랙핑크에 뜨거운 함성이 터져나왔다.
16일(한국시각) 미국 대형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3’ 마지막 출연자로 등장한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무대를 달궜다.
블랙핑크가 4년 만에 다시 찾은 미국은 여전히 뜨거웠다. 검은색과 분홍색이 섞인 의상을 입고 등장한 블랙핑크는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등 히트곡을 잇따라 열창했다.
8000만 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하며 엄청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블랙핑크는 국내 가수는 물론 아시아권 가수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이 무대에 서게 됐다. 1999년부터 매해 관객 30여만 명이 찾는 북미 최대 음악 축제로 이름을 알려온 ‘코첼라’의 헤드라이너 무대는 북미 최정상급 가수만이 서 왔다.
2019년 K팝 걸그룹 최초 서브 헤드라이너로서 출연하며 ‘코첼라’와 인연을 이어온 블랙핑크는 4년 만에 메인 헤드라이너 자리를 꿰차게 됐다.
로제는 “4년 전에도 코첼라에서 초청받아 공연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악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서게 됐다”며 “꿈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제니 역시 “우리가 4년 만에 여기에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사하라(서브 스테이지)에서 메인 스테이지로 오게 돼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현지 관객들은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분홍색 응원봉을 흔들며 우리말 노래도 익숙한 듯 따라불러 눈길을 끌었다. 한편에서는 커다란 태극기를 흔드는 관객도 보였다.
멤버들은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솔로곡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제니는 미공개 솔로곡 ‘유 앤드 미’(You and Me)를, 지수는 최근 발표한 ‘꽃’을 불러 호응을 이끌어냈다. 리사는 ‘머니’(MONEY) 무대에 앞서 폴 댄스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로제는 솔로곡 ‘곤(Gone)과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를 열창하며 명실상부 라이브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 블랙핑크는 히트곡 ‘붐바야’, ‘불장난’, ‘러브식 걸스’, ‘뚜두뚜두’, ‘포에버 영’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코첼라의 헤드라이너 무대를 마무리한 뒤에도 관객은 여운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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