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2점 굴욕’ 산체스, 투입 26분만에 벤치행도 서러운데 관중 야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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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2점이란 굴욕의 경기를 펼친 다빈손 산체스가 교체 투입 26분만에 벤치행도 모자라 관중들의 야유까지 받으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결국 동점골을 위해 전술적인 교체도 필요했던 토트넘 벤치는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던 산체스를 빼고 아르나우 단주마를 투입했다.
올 시즌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듯한 모습을 보여준 산체스 입장에선 토트넘 커리어에서도 기억에 남을만한 최악의 경기를 펼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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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2점이란 굴욕의 경기를 펼친 다빈손 산체스가 교체 투입 26분만에 벤치행도 모자라 관중들의 야유까지 받으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수비가 흔들린 끝에 아르나우 단주마의 후반 골도 지키지 못하고 추가 시간 극장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경기 패배의 원흉은 팀의 첫 번째 실점과 두 번째 실점에 모두 관여한 산체스를 비롯한 수비진이었다.
이날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의 스리백 시스템으로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가 윙백으로 출전했다. 그런데 전반전 36분 랑글레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들어온 산체스가 포로와 함께 최악의 상황을 연출했다.
토트넘의 경기 출발은 사실 나쁘지 않았다. 경기 초반 간결한 몸놀림을 보여준 페리시치가 전반 14분 컷백 크로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리그 8호골인 동시에 선제골. 토트넘은 손흥미의 EPL 통산 101호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중반부터 토트넘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교체 투입된 산체스가 투입된 직후 2분만인 전반 38분만에 사단이 났다. 산체스의 패스를 이어 받은 포로가 무리한 드리블을 하던 도중 공을 빼앗겼다. 이어 도미니크 솔란케의 어시스트를 받은 마티아스 비나가 산체스 앞으로 침투한 이후 칩샷으로 요리스의 키를 넘긴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에도 토트넘의 수비 불안이 이어졌다. 또 산체스 쪽에서 문제가 터졌다. 본머스가 후반 6분 만에 역전골을 터뜨렸다. 태버니어가 산체스를 벗겨내는 드리블 돌파를 했다. 완전히 벗겨진 산체스는 뒤늦게 클리어링을 했지만 이 공이 패스가 되면서 솔란케가 왼발슈팅으로 본머스의 2번째 골을 터뜨렸다. 본머스가 2-1로 경기를 뒤집은 장면이었다.
어이없는 수비 실책을 범한 산체스는 멘탈이 완전히 무너진 듯한 모습. 이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홈팬들조차 산체스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했다. 결국 동점골을 위해 전술적인 교체도 필요했던 토트넘 벤치는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던 산체스를 빼고 아르나우 단주마를 투입했다.
산체스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로 교체됐고, 홈팬들은 벤치로 복귀하는 그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다시 벤치로 복귀한 산체스는 얼굴을 손으로 가리는 등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경기 종료 후 풋볼런던은 산체스에게 평점 2점을 매기며 “그에겐 잊어야 할 날이다. 동점골 장면에서 페드로 포로에게 불안한 패스를 했고, 역전 장면에선 솔랑케에게 패스를 찔러줬다”며 직접적으로 부진한 플레이를 비판했다.
올 시즌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듯한 모습을 보여준 산체스 입장에선 토트넘 커리어에서도 기억에 남을만한 최악의 경기를 펼치고 말았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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