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로비 의혹 김인섭 구속 이후 첫 소환조사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하는 김인섭 전 대표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 공동선대본부장 출신으로 백현동 개발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전 한국하우징 대표를, 구속 이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구속수감된 김 전 대표를 구치소에서 불러,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백현동 개발 인허가 로비 대가로, 개발업체로부터 77억원과 건설현장 함바식당 운영권을 받은 혐의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자연녹지였던 백현동 부지의 용도가 준주거지로 상향되고, 당초 100%였던 공공 임대주택 비중이 10%로 줄면서 사업성이 좋아진 배경에 김 전 대표의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대표를 상대로 로비 의혹을 조사한 뒤, 로비의 대상으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실장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영회 기자(nofootbird@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453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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