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으로 3연패 탈출' 이승엽 감독,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하나돼 이길 수 있었다" [잠실 톡톡]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2사 1, 2루 상황 두산 양석환이 동점 좌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이승엽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4.16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두산이 LG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1-4로 뒤진 7회 양석환의 동점 스리런 홈런이 터졌고, 8회 6득점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LG 필승조 상대로 7회와 8회 9점을 뽑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전 스윕을 모면했다. 3연패를 끊은 두산은 7승 6패를 기록했다. 

선발 최승용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필승조 정철원이 6회 등판해 2이닝 2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끌려가는 상황에서 양석환이 중심타자 답게 귀중한 홈런을 쳤다. 안재석은 모처럼 선발 출전해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 찬스에서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3루에서 안정된 수비도 칭찬하고 싶다"고 칭찬하며 "연패 중이고 휴식 기간이 있어서 필승조를 바로 투입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하나돼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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