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님! 저도 있어요!' 셀틱 오현규 출격, 감독도 "감명 남길 것"

하근수 기자 2023. 4. 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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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득점 사냥에 나선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 뛰었으며 최근 한국에 부임한 이후 오현규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가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더 많은 인상을 남길 기회를 받을 것이라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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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득점 사냥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 4호골에 도전한다.

셀틱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십 32라운드에서 킬마녹과 맞붙는다. 현재 셀틱은 승점 88점(29승 1무 1패, 98득 23실)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코리안 리거들이 유럽 무대를 수놓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은 본머스(2-3 패)를 상대로 리그 8호골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울버햄튼 황희찬은 브렌트포드전(2-0 승)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다음은 오현규다. 특별한 만남도 기다린다. 국가대표팀 스승 클린스만 감독이다. 셀틱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매체 '셀틱 스타'는 16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가 다가오는 주말 킬마녹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라 언급했다. 그는 클린스만 한국 감독이 이번 경기에 참석할 것이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 뛰었으며 최근 한국에 부임한 이후 오현규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가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더 많은 인상을 남길 기회를 받을 것이라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A매치) 캠프 이후 클린스만 감독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오현규는 계속 발전할 것이며 클린스만 감독은 그와 함께 정말 행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며 그에게 킬마녹전이 어울릴 것이라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전 세계적인 인물이다. 뛰어난 공격수였으며 어느 클럽에서 뛰든 엄청난 영향력을 선사했다.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빅리그에서 활약한 인물 가운데 하나다. 오현규가 감명을 남길 기회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오현규 출전을 예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밝힌 만큼 선발 출격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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