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경기 전] 조상현 LG 감독, “2대2 수비에 변화를 줬다” … 전희철 SK 감독, “상대가 압박을 더 세게 할 거다”
손동환 2023. 4. 16. 17:35
“2대2 수비에 변화를 줬다” (조상현 LG 감독)
“상대가 압박을 더 세게 할 거다” (전희철 SK 감독)
창원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서울 SK를 상대한다.
2022~2023시즌부터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LG의 장단점부터 파악했다. 장단점을 파악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단과 많은 소통을 했다. 팀에 필요한 색깔을 입히는 게 소통의 목적이었다.
조상현 감독이 입히려고 했던 색깔은 ‘끈끈한 공수 움직임’이다. 탄탄한 수비로 속공의 기반을 만들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추구했다.
LG가 원했던 컬러의 변화가 잘 나왔다. ‘끈끈한 수비’와 ‘왕성한 에너지 레벨’, ‘빠른 공격 전환’이 잘 이뤄지고 있다.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아셈 마레이(202cm, C)가 중심을 잡아줬고, 윤원상(181cm, G)과 정인덕(196cm, F)이 새롭게 치고 나왔다. 저스틴 구탕(188cm, F)-김준일(200cm, C)-단테 커닝햄(203cm, F)으로 이뤄진 세컨드 유닛의 힘도 컸다.
탄탄한 준비와 다양한 라인업 덕분에, LG는 단독 2위(36승 18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그러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점 차의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불안한 입지 속에 2차전을 맞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스타팅에 레지 페리를 먼저 투입했다. 그리고 2대2 수비에 변화를 줬다. 그 수비가 잘 되면, 오래 할 생각이다. 워니를 더 막을지 외곽을 더 잡을지도, 상황에 맞춰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이)관희와 (이)재도에게 더 적극적으로 공격해달라고 했다. 두 선수의 슈팅 횟수 자체가 적었다. 두 선수의 득점이 어느 정도 나와야, 우리 공격이 어느 정도 이뤄진다”고 이야기했다.
“상대가 압박을 더 세게 할 거다” (전희철 SK 감독)
창원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서울 SK를 상대한다.
2022~2023시즌부터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LG의 장단점부터 파악했다. 장단점을 파악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단과 많은 소통을 했다. 팀에 필요한 색깔을 입히는 게 소통의 목적이었다.
조상현 감독이 입히려고 했던 색깔은 ‘끈끈한 공수 움직임’이다. 탄탄한 수비로 속공의 기반을 만들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추구했다.
LG가 원했던 컬러의 변화가 잘 나왔다. ‘끈끈한 수비’와 ‘왕성한 에너지 레벨’, ‘빠른 공격 전환’이 잘 이뤄지고 있다.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아셈 마레이(202cm, C)가 중심을 잡아줬고, 윤원상(181cm, G)과 정인덕(196cm, F)이 새롭게 치고 나왔다. 저스틴 구탕(188cm, F)-김준일(200cm, C)-단테 커닝햄(203cm, F)으로 이뤄진 세컨드 유닛의 힘도 컸다.
탄탄한 준비와 다양한 라인업 덕분에, LG는 단독 2위(36승 18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그러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점 차의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불안한 입지 속에 2차전을 맞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스타팅에 레지 페리를 먼저 투입했다. 그리고 2대2 수비에 변화를 줬다. 그 수비가 잘 되면, 오래 할 생각이다. 워니를 더 막을지 외곽을 더 잡을지도, 상황에 맞춰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이)관희와 (이)재도에게 더 적극적으로 공격해달라고 했다. 두 선수의 슈팅 횟수 자체가 적었다. 두 선수의 득점이 어느 정도 나와야, 우리 공격이 어느 정도 이뤄진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SK는 정규리그 6라운드와 6강 플레이오프,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SK는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형(187cm, G)-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자밀 워니(199cm, C)가 경쟁력을 발휘했고, 전희철 SK 감독이 주축 자원 간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SK의 2022~2023시즌 전력은 썩 좋지 않다. 안영준이 2021~2022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했고, 최준용 또한 개막 직전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양우섭(185cm, G)과 최원혁(182cm, G), 송창용(191cm, F) 등 핵심 백업 자원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의 불안한 전력은 2022~2023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드러났다.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75-88로 패배. 개막 후 12경기에서 4승 8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 중이었던 최준용과 군에서 제대한 최성원(184cm, G)이 돌아온 후, SK는 상승세를 탔다. 최준용이 다시 빠져나갔지만, 김선형과 워니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래서 SK는 6라운드 9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모두 이겼다. 2차전에도 그 기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1차전에 안 좋았던 건, 전반전에 턴오버를 11개나 한 거다. LG가 수비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나온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우리는 불필요한 드리블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압박을 세게 할 거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또, 조상현 LG 감독이 워니 수비를 바꾸겠다고 했는데, 그게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 지켜봐야 한다. 다만, LG 수비에 큰 문제가 없었기에, 페리를 더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전희철 SK 감독
SK는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형(187cm, G)-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자밀 워니(199cm, C)가 경쟁력을 발휘했고, 전희철 SK 감독이 주축 자원 간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SK의 2022~2023시즌 전력은 썩 좋지 않다. 안영준이 2021~2022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했고, 최준용 또한 개막 직전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양우섭(185cm, G)과 최원혁(182cm, G), 송창용(191cm, F) 등 핵심 백업 자원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의 불안한 전력은 2022~2023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드러났다.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75-88로 패배. 개막 후 12경기에서 4승 8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 중이었던 최준용과 군에서 제대한 최성원(184cm, G)이 돌아온 후, SK는 상승세를 탔다. 최준용이 다시 빠져나갔지만, 김선형과 워니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래서 SK는 6라운드 9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모두 이겼다. 2차전에도 그 기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1차전에 안 좋았던 건, 전반전에 턴오버를 11개나 한 거다. LG가 수비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나온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우리는 불필요한 드리블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압박을 세게 할 거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또, 조상현 LG 감독이 워니 수비를 바꾸겠다고 했는데, 그게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 지켜봐야 한다. 다만, LG 수비에 큰 문제가 없었기에, 페리를 더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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