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선거 유세 지속…"G7회의 안전한 개최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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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겨냥한 테러 사건으로 일본 내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16일 유세를 이어갔다.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은 기시다 총리가 이날 참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규슈 오이타현에서 유세 활동을 가졌다고 전했다.
다음 달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호 문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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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시다 “G7 등 외교 일정 관련 안전 확보할 것"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겨냥한 테러 사건으로 일본 내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16일 유세를 이어갔다.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은 기시다 총리가 이날 참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규슈 오이타현에서 유세 활동을 가졌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연설에서 “개별 정책을 충실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을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오전 11시30분께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에서는 기시다 총리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용의자는 총리 근처에 은색 원통 모양의 물건을 던졌는데 50초가량이 지난 뒤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들렸다.
기시다 총리는 황급히 몸을 피했고, 용의자는 주변 어부 등에 의해 곧바로 제압됐다. 경찰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 외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 당해 사망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일본 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선거 유세를 위해 현지 경찰은 경비 태세를 강화했고, 유세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진 않았다.
기시다 총리는 “선거에서 폭력적인 행위가 이루어진 것을 대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호 문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본 전체적으로 최대한 경비와 안전에 힘써야 한다”며 “외교 일정에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일본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 사전 행사인 G7 외무장관 회의는 16~18일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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