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 판교 알파돔타워 새 주인 됐다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3. 4.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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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지난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판교 알파돔타워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입가는 총 7284억원으로, 최근 1년간 판교·서울 핵심권 거래 중 최대 규모다.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삼성SRA자산운용이 프로젝트 펀드를 설정하고, 삼성생명·삼성화재가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알파돔타워는 2018년 3월 준공된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8000㎡ 규모의 랜드마크급 오피스 자산이다. 판교역과 직접 연결돼 있고, 카카오와 계열사가 주요 임차인이어서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현재 임대율은 97%에 달한다.

알파돔타워가 위치한 알파돔시티는 200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 6곳의 투자로 조성된 대규모 복합단지다. 판교권역은 서울 3대 권역에 이은 신성장 업무권역으로 꼽힌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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