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캐나다 정보보호협정 협상 개시

한예경 기자(yeaky@mk.co.kr) 2023. 4. 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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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 등 G7 외교장관 방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4~15일 방한한 독일·프랑스·캐나다 등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했다. 이들 외교장관은 16일 일본 나가노현에서 열리는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에 앞서 서울을 방문해 박 장관을 만났으며, 양국 관계 및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올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은 지난해 10월 방한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양국은 15일 회담을 계기로 '한·캐나다 정보보호협정 협상 개시'를 공식 발표했으며 "협정을 통해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양국 간 군사정보보호협정이 마련돼 있지만, 별도로 계약을 체결해 정보 교환 대상에 민간 계약자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15일 오후에는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교장관과 '제3차 한·독일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했다. 박 장관은 "양국 간 교류가 개시된 지 140년(1886년 우호통상조약 체결)이 되는 올해 양국 협력을 심화·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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