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151km+슬라이더 장착→NC 상승세의 한축, 김진호의 이유 있는 자신감[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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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이 없어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상승세의 한축인 NC 불펜에서도 영건 김진호(25)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김진호는 "지난해 마운드에서 불안감이 크다보니 제구도 안 됐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은 것이 제일 단점이었는데 개선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올해는 일단 내 공을 믿고 타자들과 빠른 승부를 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기니 스트라이크 비율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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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불안감이 없어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NC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상승세를 잇고 있다. 타선의 화끈한 공격력에 더해 든든하게 뒷문을 지켜주고 있는 ‘불펜의 힘’이 시즌 초반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NC는 팀 평균자책 2.29로 10개 구단 중 1위다. 불펜진의 활약을 방증하는 수치다.
이처럼 상승세의 한축인 NC 불펜에서도 영건 김진호(25)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지난해보다 구위는 물론 최고구속 151km의 강속구를 장착해 사령탑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더욱이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8km를 상회했다.
사령탑인 강인권 감독도 인정한 김진호의 성장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가장 큰 이유로 불안감 해소를 꼽았다. 김진호는 “지난해 마운드에서 불안감이 크다보니 제구도 안 됐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은 것이 제일 단점이었는데 개선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올해는 일단 내 공을 믿고 타자들과 빠른 승부를 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기니 스트라이크 비율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김진호는 작년에 경험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올해는 분명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지난해보다 패스트볼 속도가 올라왔고 스트라이크 비율도 높아졌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더욱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진호는 구속·구위 향상을 위해 특별히 몸을 만들거나 훈련한 것도 없다. 시즌 전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면서 불안감을 없애고 마음을 다잡은 것이 전부다. 그리고 자신감을 키워준 데는 새 안방마님 박세혁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그는 “(박)세혁이 형이 항상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마운드에서 내 공을 믿고 던질 수 있게 이끌어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따로 얘기할 때도 ‘너 공 좋으니깐 믿고 다 던져도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이렇게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진호의 주무기는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다. 올해는 슬라이더까지 장착하며 구종의 다양성도 꾀했다. 그는 필요한 순간, 결정구로 사용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진호는 “작년 마무리캠프 때부터 데이터 팀, 코치님들과 상의해가며 이것저것 고치면서 슬라이더를 만들었다. 올해 캠프 때 일부러 더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며 “아직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위주로 해도 괜찮은 것 같다. 슬라이더는 계속 준비 중인데 필요할 때 타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한번 써 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 NC에 입단했을 때 그가 부여받은 보직은 선발 투수였지만 지난해부터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해 뛰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 감독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에 슬라이더까지 장착하면서 구종의 다양성이 생겼다. 셋업 면에서 좀 더 활용할 폭이 넓어졌다고 판단했다”며 “지금은 셋업에 더 집중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선발로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진호는 “선발에서 잘해서 기회를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게 잘 안됐다(웃음)”며 “그래도 지금 불펜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 확실히 팀에 보탬이 되는 위치가 나는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느 보직에서든 내가 1군에서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1군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는 투수가 되는 것이 나의 첫 번째 목표”라고 덧붙였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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