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제자 정지선 “딤섬 컨설팅 비용 5천만 원 받아”(당나귀 귀)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연복의 제자로 유명한 정지선 셰프가 컨설팅 비용을 공개했다.

4월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03회에서는 정지선이 최형진 셰프의 가격에 딤섬 특강을 해주러 출격했다.

이날 정지선은 최형진의 가게에 깜짝 방문했다. 이는 예전에 최형진이 특별히 부탁한 딤섬 만드는 꿀팁을 전수해주기 위해서. 정지선은 같은 중식 셰프인데도 최형진은 딤섬 만드는 법을 잘 모르냐는 질문에 전공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실 이런 최형진도 이연복의 제자이자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화려한 이력의 중식가였다.

정지선을 마주한 최형진은 "너 지난번 사부님 가게엔 금 가져가더니 뭐 가져왔어"라고 물었다. 선물을 찾는 최형진에 정지선은 "내가 빈손으로 온 적 없지 않냐"면서 중국 유학 시절 즐겨 먹었던 과자 등을 선물로 건넸다.

선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정지선이 "5천만 원짜리 선물 가져왔다"며 꺼낸 건 바로 본인이 쓴 책. MC들이 "이게 왜 5천만 원이야"라며 난색하자 정지선은 "딤섬 교육 컨설팅 (비용)"이라고 밝혔다.

이말을 듣자마자 스페셜 MC 이지혜는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저희 어머니가 예전에 보쌈집을 하면서 유명한 집에서 레시피를 받아오셨는데 500만 원에 사오셨다. 한 30년 전이다"라고 일화를 풀었다.

딤섬 자격증도 있다는 '딤섬의 여왕' 정지선은 "딤섬 컨설팅이 많이 들어오는데 그 정도 비용을 받아가며 하고 있다. 그 정도로 중요하다. 기술이 많이 퍼져있지 않다"고 5천만 원 선물의 비밀을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