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재무장관 회담 7년 만에 다시 연다

김정환 기자(flame@mk.co.kr) 2023. 4. 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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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서 7년간 중단됐던 한일 재무장관 회담이 재개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DC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을 만나 회담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협력의) 큰 물꼬를 텄으니 분야별로 정부 기관 간 협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경제·금융 분야에서도 일본 재무성과 협력 관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봐 일본 재무상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달 초 ADB 총회 때 일본 재무상이 참석해 한일 재무장관 공식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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