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경기 만의 ‘득점포’...강원 2-0 꺾고 8위 상승

강예진 2023. 4. 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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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강원FC를 꺾고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인천은 1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1 2023 강원과 원정 경기서 2-0 승리를 챙겼다.

인천은 이날 볼 점유율(47%)에서는 강원(53%)에 근소하게 뒤졌지만, 슛 7개 가운데 4개를 유효 슛으로 연결했다.

이번시즌 김준엽의 1호골이자, 지난달 12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인천이 4경기 만에 터뜨린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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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원FC를 꺾고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인천은 1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1 2023 강원과 원정 경기서 2-0 승리를 챙겼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인천은 이날 전까지 3경기서 무득점 1무2패로 부진했다.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승리와 멀어졌던 인천이지만, 이날 김준엽의 선제골과 에르난데스의 쐐기골로 환하게 웃었다.

승점 3을 챙긴 인천은 승점 8을 만들면서 8위로 올라섰다. 반면 강원은 이날도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면서 11위에 그쳤다.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마수걸이 승이 없는 팀은 최하위 수원과 강원뿐이다.

인천은 이날 볼 점유율(47%)에서는 강원(53%)에 근소하게 뒤졌지만, 슛 7개 가운데 4개를 유효 슛으로 연결했다.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그리고 독일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천성훈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전반 21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제르소가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김준엽이 방향만 살짝 바꿔 밀어 넣었다. 이번시즌 김준엽의 1호골이자, 지난달 12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인천이 4경기 만에 터뜨린 골이다.

강원은 김대원과 디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인천이 기회를 또 잡았다. 역습 상황이었던 후반 39분 에르난데스가 골망을 흔들면서 포효했다.

강원은 시즌 첫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오는 23일 광주FC 원정에서 8경기 만의 첫 승을 도전한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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