漁! 漁!… ‘혁신’으로 낚아 올린 희망 [제6회 세계드론낚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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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일상생활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드론을 바다 위로 날려 물고기를 잡는 제6회 세계드론낚시대회가 15일 충남 태안군 만대항에서 열렸다.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후원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100개팀 252명이 드론낚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분산 개최했던 드론낚시대회는 3년 만에 한자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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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러·몽골 등서도 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일상생활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드론을 바다 위로 날려 물고기를 잡는 제6회 세계드론낚시대회가 15일 충남 태안군 만대항에서 열렸다.
꽉 찬 대회장… 열띤 경쟁 지난 15일 충남 태안군 만대항에서 세계일보 주최로 열린 제6회 세계드론낚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드론을 띄워 낚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00개팀 총 25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태안=남정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분산 개최했던 드론낚시대회는 3년 만에 한자리에서 진행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리를 지키며 큰 물고기가 미끼를 물길 기다렸다.
우승은 365g짜리 도다리를 낚은 ‘배미다잡아’가 차지했다. 낚시 유튜브 ‘힘센형아’를 운영한다는 우승팀의 한석훈(56)씨는 “대회 종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한번에 큰 물고기를 잡으려고 채비를 바꾼 것이 들어맞았다”며 상금 700만원을 받고 환하게 웃었다. 2위(상금 500만원)는 312g짜리 광어를 낚은 ‘엑스비’(Xbee)가 차지했다. ‘다담아’는 197g짜리 도다리를 낚는 데 성공해 3위(상금 300만원)에 올랐다.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드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산업”이라며 “혁신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세계일보 역시 우리나라 드론 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미래 드론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안=정필재·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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