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빅이닝&15안타 폭발→슐서 데뷔승’ kt, ‘남지민 7실점’ 한화에 14-2 대승…전날 패배 설욕 [MK수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4. 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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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한화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3차전 맞대결서 14-2 대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후 나온 김영현은 1.2이닝 무실점, 심재민은 1.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노수광(좌익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오그레디(우익수)-최재훈(포수)-김인환(1루수)-오선진(유격수)-문현빈(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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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한화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3차전 맞대결서 14-2 대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5승 5패 1무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맞췄다.

1회부터 7점을 뽑아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출발했다. 강백호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앤서니 알포드가 2안타 3득점, 박병호는 1안타 2타점, 장성우가 2안타 2타점, 김상수도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15안타, 6사사구로 한화 마운드를 폭격했다. 올 시즌 팀 최다 득점, 최다 안타 기록도 새로 썼다.

슐서가 KBO 데뷔승을 가져왔다. 사진=김영구 기자
마운드서는 선발로 나선 보 슐서가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KBO 데뷔승을 가져왔다. 이후 나온 김영현은 1.2이닝 무실점, 심재민은 1.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3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선발로 나선 남지민이 0.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장지수도 한화 데뷔전에서 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도 10개의 안타를 뽑아냈으나 단 한 점 획득에 그쳤다.

kt는 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김준태(지명타자)-박경수(2루수)-류현인(3루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는 노수광(좌익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오그레디(우익수)-최재훈(포수)-김인환(1루수)-오선진(유격수)-문현빈(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1회부터 kt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1번부터 9번까지 한 바퀴가 돌 때까지 아웃카운트는 단 한 개였다. 7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얻어 1회에만 7점을 가져왔다. 박병호와 김상수는 2타점 씩을 추가하면서 힘이 되었다. 남지민은 1회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는 4회까지 안타 4개, 볼넷 1개를 골라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웃지 못했다. 중요할 때마다 상대 호수비에 가로 막히면서 운도 따르지 않았다.

김상수는 이날 2안타 3타점에 두 번의 호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kt가 5회 4점을 더 뽑아냈다. 알포드의 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무사 주자 1, 2루를 만들었다.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로 8-0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사 주자 만루에서 류현인의 1타점 적시타와 오그레디의 실책으로 2점을 더 가져왔다. 김상수의 땅볼 때 3루에 있던 박경수가 홈을 밟았다. 정준영 타석 때 장지수의 폭투로 3루에 있던 류현인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더 이상의 실점을 막기 위해 이태양을 올렸지만, 막지 못했다. kt는 6회 1점을 더 가져왔다.

이강철 감독은 7회부터는 주전 대부분을 제외하고 엔트리에 있던 후보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다음을 준비했다. 슐서 이후 올라온 투수들도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8회에는 대타로 나선 강현우의 1타점 추가 적시타까지 나왔다.

한화는 9회에 문현빈의 땅볼, 노수광의 1타점 적시타로 귀중한 2점을 추가하며 영봉패를 면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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