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 1회부터 타자일순 7득점+슐서 KBO 첫 승…kt, 14득점 폭격으로 한화전 패배 설욕

박정현 기자 2023. 4.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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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13득점으로 한화 이글스 마운드를 폭격하며 지난 경기(15일 2-7패)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전에서 14-2로 승리했다.

9회초에는 1사 2,3루에서 문현빈에게 땅볼 타점, 2사 3루에서 노수광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으나 14-2로 승리를 챙겼다.

구원 투수로 나선 김영현(1⅔이닝 무실점)-심재민(1⅓이닝 2실점)은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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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 첫 승을 거둔 kt 위즈 투수 보 슐서.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kt 위즈가 13득점으로 한화 이글스 마운드를 폭격하며 지난 경기(15일 2-7패)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전에서 14-2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5승1무5패다.

이날 kt는 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김준태(지명타자)-박경수(2루수)-류현인(3루수)-김상수(유격수), 선발 투수 보 슐서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반면 한화는 노수광(좌익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오그레디(우익수)-최재훈(포수)-김인환(1루수)-오선진(유격수)-문현빈(중견수), 선발 투수 남지민으로 맞섰다.

kt는 1회말 첫 공격부터 상대 선발 남지민을 공략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돌며 7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중전 안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고, 강백호의 볼넷, 알포드의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후 kt의 불방망이가 힘을 냈다.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로 2-0 선취점을 뽑은 뒤 무사 1,3루에서 장성우의 1타점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kt는 상대 폭투와 김준태의 1타점 적시타, 김상수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나와 7-0으로 도망갔다.

▲ 김상수가 2안타 3타점 경기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 위즈

잠잠했던 kt 공격은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5회말 8명의 타자가 나서 5득점 했다. 무사 1,2루에서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로 8-0을 만들었다.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경수가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류현인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 포구 미스로 1점을 더 추가해 10-0. 계속되는 1사 2,3루에서 김상수의 땅볼 타점, 2사 3루에서 상대 폭투로 12-0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6회말 kt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루에서 이상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를 쳐 13-0을 만들었고, 8회말 2사 1루에서 강현우가 1타점 2루타를 쳐 14-0으로 KO 펀치를 날렸다. 9회초에는 1사 2,3루에서 문현빈에게 땅볼 타점, 2사 3루에서 노수광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으나 14-2로 승리를 챙겼다.

kt는 타선이 힘을 내는 사이 선발 슐서는 호투를 이어갔다.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구원 투수로 나선 김영현(1⅔이닝 무실점)-심재민(1⅓이닝 2실점)은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알포드와 장성우, 김상수가 멀티히트를 쳐냈다. 그 중 김상수는 3타점, 장성우는 2타점을 내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한화는 선발 남지민이 ⅓이닝 7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김인환이 3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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