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 이번 주 결정될듯..국제유가·민생부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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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달에 끝나는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한 연장 여부를 이번 주중에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초부터 세수 부족 우려가 확산하면서 유류세 인하 폭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가 이달 초 감산을 결정하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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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달에 끝나는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한 연장 여부를 이번 주중에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유류세 조정 여부와 관련해 "다음 주쯤에는 어떻게 할 건지 방침을 정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는데, 언급 시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발표가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 부총리는 "국제 유가 상황과 국내 재정 상황 등도 고려해야 하지만 최근 석유수출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결정으로 국제유가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있다"며 "그에 따른 민생부담도 다시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국제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11월부터 유류세를 20% 인하했고, 지난해 5월에는 30%로 인하폭을 확대, 7월부터는 37%까지 늘린 바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휘발유에 대한 유류세 인하율은 25%로 축소됐지만, 경유와 액화석유가스에 대해서는 아직 37% 인하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세수 부족 우려가 확산하면서 유류세 인하 폭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가 이달 초 감산을 결정하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추 부총리는 세수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민생이라는 문제가 늘 있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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