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차세대 월드클래스' 첼시에 빼앗길 판...사비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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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파블로 가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사비 감독은 헤타페전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가비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바르셀로나는 가비를 잔류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가비 역시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가비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사비 감독 등번호인 6번까지 물려줬지만, 라리가 측에서 샐러리캡을 문제 삼아 등록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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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파블로 가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90min'은 15일(한국시간) "첼시는 가비를 데려오기 위해 다가오는 여름 거대한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 바르셀로나와 가비 사이 불안한 상황 때문이다. 가비 계약은 올여름 만료 예정이며 법적인 관점에서 볼 때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사비 감독은 헤타페전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가비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바르셀로나는 가비를 잔류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가비 역시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헤타페전을 앞두고 가비에 대해 질문을 받자 "나는 그가 다른 클럽에서 행복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가비는 18세 나이에 모든 것을 갖춰가고 있다. 나는 그의 미래가 바르셀로나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잔류를 확신했다.
가비는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유스 시스템 '라 마시아' 출신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프로 무대에 혜성처럼 데뷔하며 주목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클럽 레전드이자 현재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사비 감독과 비교될 정도다.
이미 전 세계가 기대하는 차세대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가비는 불과 2004년생임에도 9,000만 유로(약 1,293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또래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몸값이다.
하지만 최근 거취가 흔들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가비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사비 감독 등번호인 6번까지 물려줬지만, 라리가 측에서 샐러리캡을 문제 삼아 등록을 허용하지 않았다. 실제로 가비는 다시 30번을 착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첼시가 가비를 낚아채고자 움직이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첼시와 이반 데 라 페냐 가비 에이전트가 3주 전에 만났으며, 양측 모두 첫 회담에 만족하고 돌아갔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샐러리캡 관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가비는 FA 신분이 되어 이적을 결심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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