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입국' 설계 김훈철 소장 별세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3. 4. 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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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 발전의 밑그림을 설계했다고 평가받는 김훈철 전 한국선박연구소장(사진)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전북 남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고,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해군선박연구개발센터 조선기사로 일하다 1968년 귀국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조선해양연구실을 만들고 실장으로 취임했다. 1983년 조선학회 회장, 1988년 한국기계연구소장, 2002년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 과학기술특보를 맡았으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이었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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