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의 영웅’ 이정후, 10회말 끝내기 투런포 폭발…키움, 4연승 질주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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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승자는 키움 히어로즈였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0회말 이정후의 투런포로 2-0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 선발 최원태가 8이닝 무실점 인생 호투를 펼쳤고, KIA 양현종도 7이닝 무실점으로 910만에 7이닝 이상 무실점을 기록했다.
0-0 팽팽한 균형을 키움 주장 이정후(25)가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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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균형, 10회말 이정후의 끝내기 2점 홈런 폭발
키움 4연승 질주, KIA는 4연패 늪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명품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승자는 키움 히어로즈였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0회말 이정후의 투런포로 2-0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두 팀 모두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가 8이닝 무실점 인생 호투를 펼쳤고, KIA 양현종도 7이닝 무실점으로 910만에 7이닝 이상 무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키움 김재웅과 김태훈도 무실점을, KIA 전상현, 이준영, 정해영도 모두 무실점 호투하며 승부는 연장까지 넘어가게 됐다.
0-0 팽팽한 균형을 키움 주장 이정후(25)가 끝냈다.
10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초구에 땅볼 아웃됐지만, 이형종이 김대유에게 좌전 안타를 뽑아내 출루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주인공은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김대유의 아래쪽으로 살짝 빠지는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홈런을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4연패에 빠졌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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