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과 그리움 넘어 새 희망 심겠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세월호 추모

배수아 기자 2023. 4. 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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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우리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세상은 아픔도 상처도 위험도 없는 안전한 세상이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4.16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16일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된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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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10주기…4.16민주시민교육원 새 교육의 장 되게 준비
4.16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16일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된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안산=뉴스1) 배수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우리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세상은 아픔도 상처도 위험도 없는 안전한 세상이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4.16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16일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된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추도사를 통해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지만 여전히 안타깝고 견딜 수 없는 슬픔으로 마음 한 켠이 먹먹하고 무겁기만 하다"며 "기억교실에 놓여 있는 아이들의 유품과 사진을 떠올릴 때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에 모든 힘을 쏟을 때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기본을 바로 세우고 기초를 단단하게 다져 안전한 미래사회를 향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아픔과 그리움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심겠다"며 다가올 10주기에 4.16민주시민교육원을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

기억식에는 4.16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과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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