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2연속 버디···이주미 '147전14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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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년 차 이주미(28·골든블루)가 147전 148기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015년 정규 투어에 데뷔, 이 대회 전까지 정규 투어 147개 대회에 출전해 2021년 7월 대보 하우스디오픈 5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이주미는 지난 시즌 상금 1억 5546만 원보다 많은 1억 8000만 원의 우승상금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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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투어 데뷔 9년차에 첫 승 감격
박현경 2위···박민지·김수지 등 3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년 차 이주미(28·골든블루)가 147전 148기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주미는 16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은 그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2위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10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5년 정규 투어에 데뷔, 이 대회 전까지 정규 투어 147개 대회에 출전해 2021년 7월 대보 하우스디오픈 5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이주미는 지난 시즌 상금 1억 5546만 원보다 많은 1억 8000만 원의 우승상금을 손에 넣었다. 148번째 대회 만의 첫 우승은 KLPGA 투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안송이가 2019년에 가장 많은 237번째 두드림 끝에 우승한 바 있고, 박소연(167개 대회)과 윤채영(157개 대회)이 이 부문 2,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상금 랭킹 58위로 60위까지인 올 시즌 정규 투어 출전권을 힘겹게 지킨 이주미는 2년간의 투어 출전권도 확보했다. 그는 경기 후 “제 최고 성적인 5위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했다”며 “올해 1승을 더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라운드에서 2타 차 공동 4위에 자리한 이주미의 우승은 쉽지 않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2023시즌 개막전 우승자 박지영이 선두에 나섰고, 공동 2위 박민지와 박현경 등 강호들이 선두권에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박민지와 박현경이 한 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이주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3번과 17번 홀(이상 파4) 버디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선 이주미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5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김민별, 박민지, 김수지, 이가영, 전예성이 나란히 공동 3위(9언더파)에 올랐고 대회 2연패와 시즌 2승을 노린 박지영은 3타를 잃어 공동 8위(7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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