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도시 맞네!’ 2차전 앞둔 창원, 두 시간 전부터 구름관중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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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 '농구도시'의 명성을 되찾았다.
창원 LG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에서 서울 SK에게 68-73으로 졌다.
두 팀은 16일 오후 6시 창원에서 2차전을 가진다.
LG 관계자는 "예매분으로 이미 1차전 관중수를 넘었다. LG 관계사 직원들도 단체로 관람을 오셨다. 오늘 5천명 정도 관중이 오실 것으로 보인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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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서정환 기자] 창원이 ‘농구도시’의 명성을 되찾았다.
창원 LG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에서 서울 SK에게 68-73으로 졌다. 두 팀은 16일 오후 6시 창원에서 2차전을 가진다.
창원은 원주와 함께 1997년 창단 후 한 번도 연고지 변경을 하지 않은 유이한 도시다. 구단이 꾸준한 투자를 했고 팬들이 엄청난 농구사랑을 보여줬지만 고 한 번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해본 적이 없다.
최근 LG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농구장에도 빈자리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현주엽 감독 시절에는 잦은 방송출연으로 농구단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조성원 감독 시절 성적이 나지 않으면서 인기도 떨어졌다.
올 시즌 조상현 감독 부임과 함께 LG가 정규리그 2위로 고공비행을 하면서 관중동원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아직 플레이오프에서 입석까지 팔았던 과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창원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4강 1차전에 427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3층 관중석 일부를 제외하면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구단에서도 노란색 티셔츠 5천장을 준비해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뤘다.
2차전은 더 많은 관중이 올 예정이다. 이미 예매분으로 4200석이 팔렸다. 경기시작 두 시간을 앞두고 매표소 앞에 수백명의 관중들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었다.
LG 관계자는 “예매분으로 이미 1차전 관중수를 넘었다. LG 관계사 직원들도 단체로 관람을 오셨다. 오늘 5천명 정도 관중이 오실 것으로 보인다”고 반겼다.
과거부터 함성소리가 큰 창원은 원정팀들이 가장 경기하기 까다로운 구장으로 꼽았다. 1차전 패배로 위기에 몰린 LG가 홈팬들의 응원으로 반전에 성공할지 기대가 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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