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그로테스크 성행위 가득한 사탄쇼”에 비난 쏟아져[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가수 샘 스미스(30)가 사탄적이고 기괴한 투어 공연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페이지식스는 15일(현지시간) “샘 스미스가 네 번째 정규앨범의 성공에 이어 ‘글로리아 더 투어’라는 이름의 공연을 펼치면서 악마 뿔, 철사 왕관 등의 무대 의상으로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인터넷 유명인 올리 런던은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 샘 스미스는 아이들이 관객석에 있는 동안 성적인 언급, 페티쉬 장비, 스트립 티즈, 그로테스크한 성행위 모방으로 가득한 사탄 쇼를 무대에서 공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게 아이들에게 적절한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또 다른 비평가는 트위터에 “샘 스미스는 역겨운 사탄 변태”고 꼬집었다.
스미스가 무대 퍼포먼스에 대해 비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그래미 어워드 공연에서 킴 페트라스와 함께 '언홀리'(Unholy) 축하 무대를 펼쳤다.
뿔이 달린 모자를 쓴 샘 스미스는 채찍을 들고 있는 댄서와 함께 춤을 추는 파격적인 무대로 시선을 끌었다.
정치평론가 리즈 휠러는 소셜미디어에 “악마들은 당신의 아이에게 사탄을 숭배하라고 가르치고 있다”면서 반감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샘 스미스가 날씬하고 이성애자라면 외모와 옷차림으로 조롱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스미스는 2019년 자신이 논-바이너리(스스로를 남성/여성으로 뚜렷하게 정체화하지 않은 성소수자)라고 발표하며 커밍아웃했다.
스미스는 ‘레이 미 다운’(Lay Me Down), ‘머니 온 마이 마인드’(Money On My Mind),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라이크 아이 캔’(Like I can),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 등으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사진 = 지난 2월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샘 스미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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