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 봉투 전대’ 맹폭하는 與 “셀프조사? ‘셀프 면책’에 불과”

이연서 디지털팀 기자 2023. 4. 16.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 봉투'가 오고 갔다는 의혹에 대해 맹공을 이어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심송심(李心宋心)',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는 '밀월관계'가 아니냐는 의심이 오랜 기간 있었다"며 돈 봉투 의혹과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프랑스 도피 즉각 중단하고 하루 빨리 귀국해야 할 것”

(시사저널=이연서 디지털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 봉투'가 오고 갔다는 의혹에 대해 맹공을 이어갔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당 차원의 자체 조사를 벌이겠다는 계획에 대해 "'셀프 면책'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장 대변인은 "민주당이 이제야 적당한 기구를 통해 자체 조사를 하겠다고 뒷북을 치고 있는데 결국 적당히 조사해서 적당히 묻고 가겠다는 검은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며 "결말이 뻔히 보이는 '셀프 면책'"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 '쩐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가 어떻게 '돈 대표'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 전모가 드러나고 있는데도 정작 당사자인 송 전 대표는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개인적 일탈'로 치부하고 있다"며 "송 전 대표는 프랑스 도피를 즉각 중단하고 하루 빨리 귀국해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장 대변인은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통화 녹취를 거론하며 "송 전 대표가 돈 살포를 함께 공모하고 실행했다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며 "남의 탓으로만 떠넘기기에는 증거가 너무도 '빼박'"이라고 강조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심송심(李心宋心)',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는 '밀월관계'가 아니냐는 의심이 오랜 기간 있었다"며 돈 봉투 의혹과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줄곧 검찰의 수사를 '야당 탄압'이라 외쳐오던 민주당이 이제야 당내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한다"면서 "'이심송심'의 덫에 걸린 민주당이 실체적 진실을 실토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직격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