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흥국생명 남는다…'1년 7억7500만원'에 첫 FA 계약

이은 기자 2023. 4. 16.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35)이 원소속팀 흥국생명과 동행을 이어간다.

16일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총 보수액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흥국생명


'배구 여제' 김연경(35)이 원소속팀 흥국생명과 동행을 이어간다.

16일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총 보수액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튀르키예(터키),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 활동한 것을 제외하면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김연경은 줄곧 흥국생명에서 뛰었다. 이번 계약으로 김연경은 흥국생명 레전드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흥국생명에서 3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김연경은 2022~2023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주목 받았다. 김연경은 현역 은퇴와 타 팀 이적 등 여러 선택지를 놓고 고심했으나 결국 흥국생명에 남기로 결정했다.

김연경은 "내 생애 처음 맞이하는 FA라 생각이 많았지만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의 시즌 구상 계획이 내 마음을 결정하게 만든 큰 이유가 됐다"며 "지난 시즌 6000석을 가득 채워준 팬들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번에 아쉽게 놓친 우승컵을 다음 시즌에는 꼭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은 배구 선수로서 기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 등 많은 부분에 있어서 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라며 "이런 선수와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단은 "흥국생명의 프랜차이즈스타 김연경 선수와 FA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김연경 선수와의 계약은 다음 시즌 통합 우승으로 가는 첫 단추를 채운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명문구단으로서 팬들에게 우승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