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듣는 이마세'

박대의 기자(pashapark@mk.co.kr) 2023. 4.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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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챌린지 화제 日신예
J팝 최초로 멜론차트 진입
내한 쇼케이스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일본 가수 이마세. 이마세 공식 트위터

"한국분들이 '이 맛에 이마세 듣지'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제 노래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어요."

일본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이마세(23)가 최근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나이트 댄서(NIGHT DANCER)'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숏폼 챌린지' 영상 배경음악으로 주목받으며 정식 데뷔한 지 약 2년 만에 한국 쇼케이스를 열었다.

나른하면서도 흥겨운 느낌의 '나이트 댄서'는 일본 특유의 시티 팝 스타일에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이마세의 목소리가 더해진 곡이다. 남녀가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느낀 감정을 가사로 풀어냈다. "밤에 운전하면서 '이럴 때 듣기 편안한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만든 노래입니다. 노래를 만들 때 멜로디나 리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귀에 계속 맴돌 수 있는 노래가 되길 바랐어요."

이마세는 노래 제작을 배운 지 1년 만인 2021년 음반사를 통해 싱글 '해브 어 나이스 데이(Have a nice day)'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SNS로 팬들과 소통해 '나이트 댄서'가 조회 수 12억회를 넘어서는 대성공을 거뒀다. 지난 2월 24일 멜론차트 93위에 올랐고, 최고 순위 17위를 기록하며 한국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J팝 가수의 음악이 이 차트에 오른 것은 이마세가 처음이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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