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듣는 이마세'
J팝 최초로 멜론차트 진입
"한국분들이 '이 맛에 이마세 듣지'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제 노래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어요."
일본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이마세(23)가 최근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나이트 댄서(NIGHT DANCER)'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숏폼 챌린지' 영상 배경음악으로 주목받으며 정식 데뷔한 지 약 2년 만에 한국 쇼케이스를 열었다.
나른하면서도 흥겨운 느낌의 '나이트 댄서'는 일본 특유의 시티 팝 스타일에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이마세의 목소리가 더해진 곡이다. 남녀가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느낀 감정을 가사로 풀어냈다. "밤에 운전하면서 '이럴 때 듣기 편안한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만든 노래입니다. 노래를 만들 때 멜로디나 리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귀에 계속 맴돌 수 있는 노래가 되길 바랐어요."
이마세는 노래 제작을 배운 지 1년 만인 2021년 음반사를 통해 싱글 '해브 어 나이스 데이(Have a nice day)'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SNS로 팬들과 소통해 '나이트 댄서'가 조회 수 12억회를 넘어서는 대성공을 거뒀다. 지난 2월 24일 멜론차트 93위에 올랐고, 최고 순위 17위를 기록하며 한국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J팝 가수의 음악이 이 차트에 오른 것은 이마세가 처음이다.
[박대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6억서 70억 된 해운대 펜트하우스의 비밀…국토부 “이상한데” - 매일경제
- “경찰보다 빨랐다”…日총리 구한 ‘꽃무늬 조끼’男의 정체 - 매일경제
- “맥주 이어 커피까지 접수”…이 분 모시려고 안간힘, 유통가 ‘초비상’ - 매일경제
- “너무 괴로워했다”…‘건축왕’ 전세사기 20대 피해자 또 사망 - 매일경제
- “집값 더 떨어진다”...무주택자가 지금 해야할 일은? [자이앤트TV] - 매일경제
- “한동훈 딸, 내신과 입시 만점자...MIT 입학 반대는 국가망신” - 매일경제
- 마지막 한톨까지 쥐어 짜라…폐배터리가 리튬 ‘노다지’ [코리아 인사이트] - 매일경제
- [단독] 국토부 산하 기관장, 국토부 현직 당시 아들 ‘낙하산’ 의혹 - 매일경제
- 올들어 32% 오른 애플 주가…월가 “더간다” 외친 이유?[강인선의 자본추] - 매일경제
- BTS 슈가, 앨범 홍보 콘텐츠에서 UFC 언급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