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주민 참여로 도심 명품공원 확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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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에 힘 입어 관내 도심공원이 꽃과 향기를 품은 명품정원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2019년부터 도심공원 정원화 사업을 집중 추진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가까운 도심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늘면서 꽃과 나무를 더 심어달라는 민원이 급증하자 남구는 주민 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수국·수선화 등 18종 총 2만595본을 식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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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에 힘 입어 관내 도심공원이 꽃과 향기를 품은 명품정원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2019년부터 도심공원 정원화 사업을 집중 추진해 왔다.
25개 공원과 18개 쉼터에 꽃나무와 다년생 초화를 식재하고 정원으로 조성해 관리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가까운 도심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늘면서 꽃과 나무를 더 심어달라는 민원이 급증하자 남구는 주민 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수국·수선화 등 18종 총 2만595본을 식재하기도 했다.
남구는 공원별 관리해야 할 수목과 초화가 늘어남에 따라 관리인력 70명을 투입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공원 돌보미 사업을 통해 공원 관리를 맡아줄 자생단체와 기업체 관계자 총 1200여명을 모집했다.
지난 14일에는 롯데정밀화학 노동조합이 달동 아름공원에 정원을 조성하고 황매화 등 관목과 다년생 초화 15종 1145본을 식재했다.
사업비는 총 1000만원으로 구비 500만원에다 노조 자체예산 500만원이 더해졌다.
지난해 남구와 공원 돌보미사업 협약을 체결한 롯데정밀화학 노조는 같은해 삼산동 포그니공원에 자체예산 850만원을 투입해 에메랄드그린 등 초화 1255본을 심어 현재 주민들이 자주 찾는 힐링공원으로 자리잡았다.
남구는 지역 주민과 자생단체, 기업체와 함께 14개 동에 산재해 있는 도심공원을 각 동을 대표하는 명품공원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민과 자생단체, 기업체의 봉사활동 덕분에 도심공원이 나날이 예뻐지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아름답게 조성된 도심공원을 함께 가꿔줄 주민들이 더 늘어나갈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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