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시즌 2승 도전 신지애, 아쉬운 1타차 준우승

김경호 기자 2023. 4. 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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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16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공항CC에서 열린 JLPGA투어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 최종라운드 18번홀을 파로 마무리 하며 경기를 끝내고 있다. |게티이미지



신지애(35)가 시즌 2승 및 프로통산 64승 도전에서 아쉽게 물러났다.

신지애는 16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공항CC(파72·652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사흘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이날 이븐파 72타를 친 이와이 아키에(7언더파 209타)에 1타차로 역전패 했다. 신지애는 아나이 라라, 노자와 마오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1타차 선두로 나서 지난 3월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대했던 신지애는 전반에 1타를 줄이고 한때 3타차 선두를 달렸으나 11번홀(파5) 더블보기, 12번홀(파3) 보기로 결국 역전당했다.

지난 1월 호주 여자프로투어 빅토리아 오픈에서 우승하고, 일본에서 1승을 더한 신지애는 준우승으로 JLPGA 투어 상금 1위(3280만 7777엔)를 되찾았다.

이와이는 동생에 이어 우승하며 JLPGA 투어 사상 첫 쌍둥이자매 우승기록을 썼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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