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번째 권력' 출범식에 이준석·박지현 나란히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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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청년 정치인들이 주도하는 정치유니온 '세 번째 권력'이 출범했다.
이들은 대표적인 정의당의 청년 정치인으로 세 번째 권력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박 전 위원장은 "이제 민주당, 국민의힘 아니면 사표가 될 것이란 걱정을 안 했으면 좋겠다. 세 번째 권력 출범식과 같은 문제의식"이라며 "지금 정치는 서로 두 당을 악마화하고 적대적 공생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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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박지현 축사 '기성정치' '양당정치' 지적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의당 청년 정치인들이 주도하는 정치유니온 ‘세 번째 권력’이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권력은 출범 선언문에서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의 정치를 넘어 ‘민주주의 세대’의 정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동조합의 당면한 이익을 수호하는 데만 그치는 노동중심 정당, 민주당 왼쪽을 자처하며 잔여적 권력을 기대하는 사실상의 위성정당, 폐쇄적 운동권 정당을 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 번째 권력은 ”정의당은 양당은 물론 진보 정치 밖에 있는 제3시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정의당 재창당은 새로운 정당의 창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기성정당 밖 제3시민은 ‘절제와 공존의 자유주의’ ‘문제 해결의 책임 정치’ ‘기득권에 도전하는 미래 정치’를 염원한다”며 “정의당이 제3시민의 염원을 실현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치열하게 논쟁하고 실천하며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와 박 전 위원장 등은 축사를 위해 출범식을 찾았다.
이 전 대표는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의미가 있는 다름을 추구하고자 하기 때문“이라며 ”논쟁이 가능한 대척점이 있길 바라고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왔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다수가 민주당도 ‘종북’이라고 하는데 정의당은 뭐로 보겠는가. 제가 (당대표) 임기 때는 그런 메시지를 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이 안에서 세대교체, 나이가 아닌 새로운 아젠다를 가지고 세대교체를 했으면 한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제 민주당, 국민의힘 아니면 사표가 될 것이란 걱정을 안 했으면 좋겠다. 세 번째 권력 출범식과 같은 문제의식“이라며 ”지금 정치는 서로 두 당을 악마화하고 적대적 공생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남 탓 경쟁이 아니라 다당의 정책 경쟁을 해야 한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들과 ‘적어도 우리는 서로를 악마화하지 말자’고 약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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