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음바페' 정상빈, 미네소타서 '선발 출격→홈 데뷔전'...평점 7.2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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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음바페' 정상빈이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서 홈 데뷔전을 치렀다.
울버햄튼(잉글랜드)에서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스위스)로 임대를 떠났던 정상빈이 미네소타와 계약했다.
미네소타는 정상빈을 위해 200만 파운드(약 32억 원)를 투자하여 거래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미네소타는 정상빈을 2선 중앙에 투입하여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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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K-음바페' 정상빈이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서 홈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경기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활약이었다.
미네소타는 16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에 위치한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2023시즌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에서 올랜도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지난달 막바지 역대 6번째 'MLS 코리안 리거'가 탄생했다. 울버햄튼(잉글랜드)에서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스위스)로 임대를 떠났던 정상빈이 미네소타와 계약했다.
아드리안 히스 미네소타 감독은 "우리는 정상빈이 대한민국 U-17 대표팀에서 활약하던 당시 처음 발견했으며 이후에도 계속 추적했다. 그는 20세이고, 대단한 운동선수이며, 훌륭한 축구 두뇌를 지니고 있다. 또 다른 우수한 유망주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이제 정상빈을 돕는 것은 코칭스태프 몫이다"라며"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위스 시절 크고 작은 부상과 부족한 출전 기회로 아쉬움을 삼켰던 정상빈. 미네소타는 정상빈을 위해 200만 파운드(약 32억 원)를 투자하여 거래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한 만큼 주축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정상빈은 지난 주말 시카고 파이어(1-2 패)전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데뷔전을 치렀다. 30분 남짓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처음으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마침내 홈에서 선발 데뷔전이 성사됐다. 올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미네소타는 정상빈을 2선 중앙에 투입하여 경기를 시작했다. 날카로운 장면도 만들었다. 전반 40분 로빈 로드가 내준 컷백을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정상빈은 후반 12분 윌 트랩과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2선에서 활기를 불어 넣은 정상빈에게 평점 7.2점으로 합격점을 부여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활약이었다. 정상빈은 다음 라운드 시애틀 사운더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 사냥에 나선다.
사진=미네소타 유나이티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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