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9주기' 세월호 선체 앞 눈물의 기억식 행사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3. 4. 16.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월호 참사 9주기인 16일 세월호 선체 앞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이날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을 열었다.

전남 진도항에서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9주기 목포신항서 기억식 개최
시민, 시민단체 관계자 200여 명 참석
진도항서 팽목기억문화제 개최 희생자 추모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16일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김한영 기자


세월호 참사 9주기인 16일 세월호 선체 앞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이날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 행사에는 시민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세월호 추모곡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나오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학생대표로 나선 목포혜인여고 3학년 이윤하양은 "당시 10살의 어린 아이였던 저는 이제 단원고 언니 오빠들보다 더 많은 나이가 됐다"며 "아름답게 만개했을 4월의 봄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최송춘 세월호 잊지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 공동대표도 "책임자를 처벌하지 않고 진상 규명을 하지 않으면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참사가 재연된다"면서 "우리 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 진도항에서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진도항 내 팽목기억관 앞에서는 '팽목기억문화제'가 개최됐다. 추모행사는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추념사, 기억 시 낭송, 추모 노래 등이 이어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