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춘천] 조성환 감독 "다 함께 만들어낸 승리…자신감 되찾고, 믿음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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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52) 감독이 시즌 두 번째 승리에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번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믿음과 신뢰를 얻은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인천은 16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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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춘천]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52) 감독이 시즌 두 번째 승리에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번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믿음과 신뢰를 얻은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인천은 16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21분 김준엽(34)과 후반 39분 에르난데스(23)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한 인천은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8위(2승2무3패·승점 8점)로 올라섰다. 특히 3경기 연속 무득점의 늪에서 벗어나며 다시 반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흐름을 이어가 다음라운드 수원F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원정에 어김없이 많이 찾아준 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뗀 뒤 "선수들과 코치진, 팬분들 모두가 다 함께 결과를 만들어냈다. 자신감, 할 수 있다는 믿음, 서로 간의 신뢰 등 큰 소득을 얻고 간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 오늘 출전했는데,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해줬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 일정을 치르는 데 있어서 긍정적일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성훈(22)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조 감독은 "아무래도 첫 경기라서 긴장감이나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그럼에도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고 칭찬한 뒤 "앞으로 경험을 더 쌓아야 할 것 같다. 훈련 과정에서 더 노력해 출전 시간을 더 늘리는 방향으로 해나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제르소(32)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조 감독은 "공격포인트를 더 올리지 못한 부분에서 아쉬움이지, 교체에 대한 아쉬움은 아니었다"며 "경기가 끝나고 '수고했다'는 말을 해줬다. 앞으로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세밀함을 더 끌어올리고, 마무리를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훈련 과정에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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