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술에 자기 '피' 섞어 판 여 종업원…삿포로 '콘셉트 카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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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콘셉트 카페에서 혈액이 섞인 칵테일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다쿠'의 트위터에는 "한 여종업원이 자신의 피를 칵테일에 넣어 판매한 것이 발각돼 해고됐습니다. 이 같은 행위는 '아르바이트 테러'에 틀림없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매장 내 모든 컵 교체로 인해 오늘은 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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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일본의 한 콘셉트 카페에서 혈액이 섞인 칵테일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13일(현지시간) 뉴옥포스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소재의 '문제아 콘셉트'를 표방하는 카페 '다쿠'에 대해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다쿠'의 트위터에는 "한 여종업원이 자신의 피를 칵테일에 넣어 판매한 것이 발각돼 해고됐습니다. 이 같은 행위는 '아르바이트 테러'에 틀림없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매장 내 모든 컵 교체로 인해 오늘은 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한 인플루언서가 퍼가며 순식간에 확산했고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 '플래시'와 인터뷰한 의사 기타오 젠토씨는 "타인의 혈액을 마시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경고했다.
이어 "타인의 혈액을 경구 섭취하는 사례는 드물지만 B형간염, C형간염, 에이즈, 매독과 같은 중대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며 "특히 구강 내 상처가 있는 경우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논란 이후 현재 해당 카페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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