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라스트댄스'가 슈퍼 빅매치? '우상' 할로웨이의 지목 "싸우고 싶은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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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34·코리안좀비MMA·AOMG)은 선수 시절 내내 맥스 할로웨이(31·미국)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할로웨이는 정찬성과 경기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찬성은 유일하게 내가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라며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호주 대회가 열린다고 알고 있다. 정찬성이 원한다면 거기서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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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이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할로웨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티모바일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메인이벤트에서 최근 13연승을 달리던 아놀드 앨런(29·영국)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49-46, 49-46, 48-47)으로 꺾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할로웨이는 다음 상대로 정찬성을 지목했다.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정찬성에게도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제안을 보인다.
할로웨이는 정찬성과 경기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찬성은 유일하게 내가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라며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호주 대회가 열린다고 알고 있다. 정찬성이 원한다면 거기서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매치업 가능성이 있다는 수준의 발언이 아니었다. 할로웨이는 "난 정찬성의 경기를 보면서 자랐다. 어떻게 그와 싸워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꼭 싸워보고 싶은 선수 중 하나"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할로웨이와 대결은 여러 상황적 문제로 인해 쉽게 성사되지 못했다. 정찬성은 지난해 4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와 타이틀전을 치렀다. 당시 할로웨이가 갑작스런 부상을 당해 정찬성이 뜻밖의 기회를 얻었던 것.
하지만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의 예상보다도 훨씬 더 센 상대였고 그는 이 경기 이후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던졌다. 얼마 후 확정적이 아니며 한 경기를 더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으나 '한국 대회'를 그 전제로 달았다.
다만 할로웨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 커리어 내내 싸워보길 바랐던 선수이고 정찬성 또한 아름다운 마무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표 의식이 다소 희미해진 정찬성에게도 할로웨이전이 성사된다면 볼카노프스키전을 준비하던 때처럼 다시 구슬땀을 흘릴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1년 가까이 옥타곤에 오르지 않고 있지만 정찬성은 UFC 페더급에서 여전히 경쟁력 있는 파이터다. 페더급 랭킹 6위 정찬성과 2위 할로웨이의 대결은 성사 가능성이 충분하다. 둘 모두 티켓파워를 갖춘 선수들이기 때문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입장에서도 구미가 당길 만한 매치업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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