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강구항 익수자 구조
이영균 2023. 4. 16. 16:18
술 마시고 항내 빠져 호줄 잡고 있던 익수자 구조
15일 오후 11시17쯤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에서 술을 마신 채 강구항내 빠진 익수자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원식)에 따르면 익수자 A(65)씨는 강구항 인근 식당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부두쪽으로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항내로 빠졌고 항내 계류돼 있던 선박의 호줄을 잡고 있었다
이후 사고인근 낚시객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고, 119신고센터를 경유해 울진해경 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되자 강구해경파출소는 연안구조정을 긴급 출동시켜 익수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당시 익수자는 저체온증 호소 이외에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익수자를 119구급차에 인계한 뒤 병원에서 건강체크 하도록 조치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항내 빠졌을때 제일 먼저 근처 호줄이나 부유물을 잡고 구조요청을 해야한다”며 “음주 이후 부두통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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