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교체카드 적중' 천안 2-0으로 꺾고 3G 무패 질주

유지선 기자 2023. 4. 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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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가 천안 시티 FC를 꺾고 무패를 이어갔다.

성남은 16일 오후 1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 홈경기에서 천안 시티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교체 투입된 두 선수가 나란히 득점하며 성남을 2-0 승리로 이끈 것이다.

충북 청주에 승리,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던 성남은 천안 시티마저 꺾고 3경기 무패를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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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성남 FC가 천안 시티 FC를 꺾고 무패를 이어갔다. 이기형 성남 감독의 교체카드가 주효했다.

성남은 16일 오후 1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 홈경기에서 천안 시티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초반만 해도 주춤하던 성남은 21무로 최근 3경기 째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리그 순위도 5위로 끌어올렸다.

성남은 이종호를 앞세워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리스와 권순형, 이재원, 심동운이 2선에서 공격을 도왔고, 이상민이 중원을 지켰다. 4백은 김진래, 패트릭, 강의빈, 김훈민이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이 꼈다.

침묵한 채 전반전을 보낸 성남은 후반전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에는 이종호와 심동운 대신 데닐손, 정한민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천안도 성남의 골문을 부지런히 두드렸지만, 후반 17분 김현중이 강하게 찬 슛을 김영광이 막아내는 등 성남이 김영광의 활약으로 후반 초반 여러 차례 위기를 넘겼다.

성남은 교체카드 효과를 톡톡히 봤다. 후반 31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정한민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슛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40분에는 데닐손이 박상혁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예리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두 선수가 나란히 득점하며 성남을 2-0 승리로 이끈 것이다. 충북 청주에 승리,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던 성남은 천안 시티마저 꺾고 3경기 무패를 내달렸다. 성남은 다음 라운드를 쉬어간 뒤, 오는 22일 부산 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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