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내년 2월까지 방음터널 불연소재 교체 문제없이 추진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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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국의 방음터널 전체를 지금 조사해서 (불연 소재로) 교체할 계획인데, 국가에서 관리하는 국도는 내년 2월까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제2경인고속도로 통행재개를 위한 복구공사·안전조치 상황 점검에 나선 원희룡 장관은 전국 방음터널 불연소재 교체 시기 등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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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국의 방음터널 전체를 지금 조사해서 (불연 소재로) 교체할 계획인데, 국가에서 관리하는 국도는 내년 2월까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제2경인고속도로 통행재개를 위한 복구공사·안전조치 상황 점검에 나선 원희룡 장관은 전국 방음터널 불연소재 교체 시기 등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에서 관리하는 도로의 경우 관리청마다 현재 예산 확보라든지 계획을 잡고 있는데, 큰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화물차량에서 발생한 불이 가연성(PMMA, 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판으로 옮겨붙었다.
이 화재로 총 830m 연장 방음터널의 600m 구간을 태웠고, 당시 터널에 고립된 차량 45대가 전소됐다. 차량 4대 내부에서 사망자 5명이 발견됐고 부상자도 41명에 달했다.
사고 이후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북의왕IC(7.26km)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됐으며 이날 오후 5시부터 통행이 재개된다.
제2경인고속도로 통행재개가 앞당겨진 것과 관련해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경찰당국 등에서 (통행 재개 시점이) 7월까지도 갈 수 있다고 했는데 구조진단을 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상태가 나쁘지 않았고, 열심히 공사해 이달로 당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개월가량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것만 해도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날 정상 개통됨으로써 앞으로 이와 연결된 많은 교통망들이 더욱 원활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좋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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