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국채·공사채 … 5년이하 국내 채권 60%이상 편입
지난 11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물가상승률이 4%대 초반까지 떨어진 데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 여파로 금융시장에 고금리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속적인 통화 긴축과 OPEC+(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연합체)의 감산 조치로 인한 물가 불안, 경기 침체 가능성 등 영향으로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강도 긴축 통화정책으로 시장금리가 높아진 가운데 안전자산인 채권형 펀드가 눈여겨볼 만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신증권은 60%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대신343 우량채권'을 판매하고 있다. 채권 직접 투자는 개인 접근성이 낮아 간접투자인 채권형 펀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 19일 대신증권 자회사인 대신자산운용의 채권 운용 규모(AUM)는 3조842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3332억원) 대비 65%가량 증가했다.
'대신343 우량채권'은 단·중기구간 영역(잔존만기 5년 이하)의 국채, 통안채, 공사채, 금융채 등 주로 국내 우량채권(A- 등급 이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대외경제지표 및 통화정책 등 시장 상황에 따라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펀드 듀레이션을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은 가능한 한 만기 보유하는 투자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사다리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바벨 전략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신343우량채권'은 2015년에 설정돼 대신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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