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유망 강소기업 위주로 투자 … 최근 5년 수익률 53%
신한자산운용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신한중소형주알파 펀드를 추천했다.
중소형주 투자는 변동성이 큰 만큼 장기 성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중소형주알파 펀드의 최근 5년 수익률은 약 53%로 벤치마크지수 대비 수익률이 48%포인트 이상 높았다. 설정 이후 수익률도 171%에 이르며 시장을 크게 앞섰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중소형주 펀드는 한 해 높은 성과를 기록하면 다음해 부진에 빠지며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기 어려운 경향을 보인다"며 "해당 펀드는 지난 10년 동안 2018년 한 해를 제외하고 모두 벤치마크지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단기 수익률도 돋보인다. 이달 11일 A1클래스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은 9%를 기록했고, 3개월 수익률은 17%로 각각 비교지수 대비 3.6%포인트, 9.2%포인트 높았다.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는 지난달 글로벌 독립 투자 리서치 회사인 모닝스타가 수여하는 2023모닝스타 펀드 어워즈에서 중소형주 부문 베스트 펀드를 수상하며 대표 중소형주 펀드로 인정받았다.
우수한 성과를 토대로 투자금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올 초 이후 3개월간 자금 26억원이 유입되면서 펀드 설정액은 24.7% 증가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상당수 공모 펀드가 설정액 감소를 보이는 가운데 수익률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중소형주알파 펀드는 산업이 성장하는 시기별로 업종을 구분해 성장주 등에 투자하면서 알파 수익률을 추구한다. 해당 펀드는 중국 소비재 등에 집중 투자해 큰 성과를 기록한 바 있고, 코로나19 발생 전 비대면 관련 종목에 투자해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정성한 신한자산운용 알파운용센터장은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는 작년까지 여러 산업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자산 배분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했다"며 "올 들어 인프라스트럭처, 전기차, 콘텐츠, 친환경 부문에 투자하며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2분기 이후부터는 경기 회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6억서 70억 된 해운대 펜트하우스의 비밀…국토부 “이상한데” - 매일경제
- “경찰보다 빨랐다”…日총리 구한 ‘꽃무늬 조끼’男의 정체 - 매일경제
- “너무 괴로워했다”…‘건축왕’ 전세사기 20대 피해자 또 사망 - 매일경제
- “맥주 이어 커피까지 접수”…이 분 모시려고 안간힘, 유통가 ‘초비상’ - 매일경제
- “집값 더 떨어진다”...무주택자가 지금 해야할 일은? [자이앤트TV] - 매일경제
- 올들어 32% 오른 애플 주가…월가 “더간다” 외친 이유?[강인선의 자본추] - 매일경제
- 마지막 한톨까지 쥐어 짜라…폐배터리가 리튬 ‘노다지’ [코리아 인사이트] - 매일경제
- [단독] “복지포인트 세금 왜 떼?”…세무당국 상대 소송 제기 ‘한화3사’ - 매일경제
- [단독] “이스라엘 게 섰거라”… K포렌식 47개국에 수출 성공한 韓 토종기업 - 매일경제
- BTS 슈가, 앨범 홍보 콘텐츠에서 UFC 언급 - MK스포츠